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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말씀 묵상 <패괴된 인류에게는 말씀이 ‘육신’ 된 하나님의 구원이 더욱 필요하다>(발췌문 122) 본문
매일 말씀 묵상 <패괴된 인류에게는 말씀이 ‘육신’ 된 하나님의 구원이 더욱 필요하다>(발췌문 122)
김지민사랑 2020. 7. 20. 11:30
3단계 사역의 첫 번째 사역은 육신이 한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직접 한 사역이었다. 3단계 사역의 마무리 사역은 영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성육신 하나님이 하는 것이다. 중간 단계의 구속 사역 역시 육신을 입은 하나님이 한 사역이었다. 전체 경영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사역은 사람을 구원해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핵심 사역은 패괴된 사람을 철저히 정복하여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원래 갖고 있던 경외심을 되찾게 하고 정상인의 생활, 즉 정상적인 피조물의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사역이며경외 경영 사역의 핵심이다. 이 세 단계 구원 사역 중 1단계인 율법시대의 사역은 경영 사역의 핵심과 큰 차이가 있다. 율법시대의 사역은 구원 사역의 겉모습만 조금 갖추었을 뿐이며, 사람을 사탄의 권세에서 구원하는 사역은 시작하지 않았다. 1단계 사역을 영이 직접 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이 율법을 지키는 것만 알았을 뿐 더 많은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율법시대의 사역은 사람의 성품 변화와 거의 관련이 없고, 사람을 어떻게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구원하는지에 대한 사역과는 더더욱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하나님의 영이 사람의 패괴 성품과 관련되지 않는, 극히 간단한 사역만 완성한 것이다. 그 단계의 사역은 경영의 핵심과 그리 큰 관계가 없었고, 본격적으로 사람을 구원하는 사역과도 그리 큰 관련이 없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성육신하여 친히 사역할 필요가 없었다. 영이 하는 사역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측량할 수 없으며 사람들이 무서워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므로 직접 구원 사역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직접 사람에게 생명을 공급하기에도 적합하지 않다.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것은 역시 영의 사역을 사람과 가까운 다른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즉,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것은 바로 하나님이 평범한 정상인이 되어 사역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성육신하여 영의 사역을 대신해야 한다. 이 사역 방식이 사람에게 가장 적합하다.
이 세 단계 사역 중 두 단계 사역은 육신이 행한 것이며, 또 이 두 단계 사역은 경영 사역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두 번의 성육신은 서로 보충하며 완전케 한다. 첫 번째 성육신은 두 번째 성육신을 위해 기초를 다졌다. 두 차례 성육신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단계 사역을 성육신의 신분으로 행한 것은 전체 경영 사역에서 이 두 단계 사역이 실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의 성육신 사역이 없었다면 전체 경영 사역이 정체되고,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도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사역의 중요성은 인류의 필요성, 인류의 타락 상황, 사탄의 거역과 사역을 방해하는 정도에 근거한다. 그리고 그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적임자는 사역자의 사역 성질과 사역의 중요성에 따라 결정된다. 사역의 중요도를 놓고 볼 때, 사역 방식을 택함에 있어 하나님의 영이 직접 사역하는 것, 성육신하여 사역하는 것, 또는 사람을 통해 사역하는 것의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이 가운데서 제일 먼저 탈락된 것은 ‘사람을 통해 사역하는’ 방식이다. 나머지 두 가지 중에서는 사역의 성질, 영과 육신이 하는 사역의 성질에 근거해 최종적으로 육신이 사역하는 것이 영이 직접 하는 것보다 사람에게 더 이로울 뿐만 아니라 장점이 훨씬 더 많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것은 영이 사역할지, 육신이 사역할지를 결정할 때의 하나님의 생각이었다. 각 단계의 사역은 터무니없는 상상도 아니고, 제멋대로 아무렇게나 행하는 것도 아니라, 모두 의의가 있고 근거가 있으며 어느 정도의 지혜가 깃들어 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는 모든 사역의 실상이다. 특히 성육신하여 친히 사람들 가운데서 이렇게 중대한 사역을 하기에 더더욱 하나님의 계획이 그 속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와 모든 어떠함은 그가 사역할 때의 일거수일투족, 마음과 생각 속에 나타난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어떠함이다. 사람은 이런 세밀한 마음과 생각을 상상하기 어렵고 믿기도 어려우며 더욱이 깨닫기도 어렵다. 사람이 사역할 때는 대체적인 원칙이 있다. 사람에게는 이것도 이미 상당히 만족스럽겠지만, 하나님의 사역에 비하면 실로 격차가 크다. 하나님의 행사는 위대하고 그의 사역 규모 역시 매우 거대하지만, 이런 사역들의 이면에는 사람이 상상하기 힘든 세세하고 정밀한 계획과 안배가 많이 들어 있다. 그가 하는 각 단계 사역에는 원칙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언어로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사람에게는 이것들이 보이지 않는다. 영의 사역이든, 성육신의 사역이든 모두 하나님의 사역 계획이 있다. 그는 근거 없이 사역하지 않고 무의미한 사역도 하지 않는다. 영이 직접 사역하는 데에는 그의 목적이 있고, 사람이 되어(그의 외형을 바꾸어) 사역하는 데에는 더더욱 그의 뜻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어떻게 쉽게 신분을 바꿀 리 있겠느냐? 그가 어떻게 그리 쉽게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핍박당하는 사람이 될 리 있겠느냐?
―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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