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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간증]남편의 배신 후 고통의 먹구름에서 빠져나오도록 구원해 주신 하나님 본문
없이 흐른 세월 속에서 홍아(泓兒)는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에서 어느덧 어엿한 소녀가 되었습니다. 사랑에 눈을 뜬 홍아는 자신만의 사랑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부귀영화를 바라지 않고 그 어떠한 고난이 닥쳐도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도와주며 평생을 함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홍아는 그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는 예고도 없이 홍아의 세계에 들어왔습니다. 준수한 외모와 맑은 눈망울에 홍아의 마음은 흔들렸고 마침 그도 홍아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평범하고 잔잔했던 홍아의 삶은 햇살이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홍아와 그는 서서히 깊은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준수한 외모보다 그의 다정함과 따뜻함이 홍아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홍아는 그가 바로 자신과 평생을 같이 할 배우자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그 역시 홍아와 평생을 함께하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홍아의 부모님은 그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그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홍아에게 헤어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홍아에게 중요한 것은 그의 경제적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서로를 떠나지 않고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홍아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와 함께 그의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얼마 후 그들은 하얗고 통통한 아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들에게 더 좋은 삶을 주고자 힘든 것도 모른 채 열심히 일했습니다. 비록 힘은 들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노력하여 가정을 꾸린다는 생각에 홍아는 매우 행복했습니다. 특히 홍아의 생일에 남편이 월급의 절반을 쏟아부어 라디오 프로그램에 그녀를 위한 노래 <비바람도 막을 수 없어>를 신청해 주었습니다. 반주가 시작된 그 순간 홍아는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노래를 통해 남편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하고 헤어지지 않는 것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녀는 많은 부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저 지금처럼 남편과 함께하고 사랑하며 가족이 행복하게 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아들은 장성한 성인이 되었고 부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 사업도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가 집에 돌아오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고 접대를 해야 한다는 핑계도 많아졌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했던 집은 싸늘해져만 갔습니다. 홍아는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업을 막 시작했을 때는 남편이 직접 나서야 하는 일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그땐 아무리 바빠도 최대한 빨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회사가 자리 잡아서 남편도 예전처럼 바쁘지 않을 텐데 왜 집에 돌아오는 횟수가 줄어든 걸까요? 홍아는 불안했습니다. 평소 고객들을 어떻게 접대해야 하는지 홍아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발 마사지, 사우나, 노래방, 나이트클럽 등 모든 유흥을 제공하는 것이 업계의 불문율이 되었습니다. 많은 남성이 여러 유흥업소에서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팔거나 불륜을 저지르는 행위는 이미 추세가 되었습니다. 남편도 매일 고객을 접대하느라 이토록 큰 유혹이 있는 유흥업소를 들락거리는데 혹시… 아니요, 그럴 리가요! 홍아는 남편과 20년 넘게 모진 풍파를 겪으며 함께 해왔습니다. 긴 세월 동안 쌓은 모든 것이 그들의 감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데 그렇게 굳건한 사랑이 한때의 유혹에 흔들리다니요? 홍아는 남편과의 감정이 어떠한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홍아는 자신을 그렇게 위로했지만, 현실 앞에서는 속으로 불안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홍아가 자신을 위로하고 피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알 수 없는 남편의 큰 씀씀이와 잦은 외박, 말도 안 되는 핑계는 계속해서 홍아를 흔들었고 홍아의 불안감도 커져만 갔습니다. 평소와 다른 남편의 행동에 남편이 무언가 잘못을 하고 있음을 알았지만 홍아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도 인정하기도 싫었습니다. 홍아는 자신에게 평생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하고 20년 힘든 세월을 함께 헤쳐 온 사람이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고는 생각하기도 싫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함께하자’라는 약속이 그저 입에 발린 거짓말이었단 말입니까?
하지만 현실은 홍아가 계속 자신을 속이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결국 홍아는 남편의 뒤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뒤를 쫓다가 한 부자 동네에 오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곳은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린 곳이었습니다. 아기까지 안고 있는 여자를 본 순간 홍아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눈앞에 벌어진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홍아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호텔을 드나들고 가깝게 지내는 정도까지는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두 집 살림하고 게다가 혼외 자식까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 순간 홍아가 자신에게 했던 마지막 위로는 잔인한 현실 앞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난날의 약속과 20년 넘게 함께한 모든 세월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어쩜 이리도 무정할까요? 평생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하던 약속은 모두 잊은 걸까요? <비바람도 막을 수 없어>를 들려주며 표현했던 마음을 모두 잊은 걸까요?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그녀를 잊은 걸까요? 함께 걸어온 지난 세월을 모두 잊은 걸까요?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요? 왜 그녀를 이렇게 대하는 걸까요? 왜 20년 굳건한 감정이 낯선 여자의 유혹을 물리칠 수 없을까요? 이때 홍아는 마음속의 분노와 슬픔에 한없이 혼란스러웠고 마음이 떨렸으며 그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홍아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며 물었습니다. “정말 우리를 버리고 이 여자를 선택할 건가요?” 홍아는 내심 남편이 후회막심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잘못했다고, 그 역시 그녀와 아들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고 답해주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홍아의 눈물과 질문 앞에서 침묵을 택했습니다. 남편의 태도에 홍아는 억장이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홍아는 남편이 이렇게 냉정하게 자신을 배신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홍아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남편의 뺨을 세게 때렸습니다….
홍아는 어떻게 그 집에서 걸어 나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습니다. 태엽이 풀린 시계처럼 그저 어둠 속에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석양과 노을이 어우러진 하늘 아래서 고통과 분노가 밀려왔습니다. 20년 동안 함께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를 위해 홍아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와 함께 그의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그와 함께 노력했고, 고달픈 삶 앞에서도 그들의 사랑은 굳건했습니다. 홍아와 그는 모든 고난과 역경을 함께 헤쳐왔습니다. 이제 와 형편이 나아지고 아들도 성인이 되자 그는 행복한 가정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습니다. 쉽게 변하고 정도 의리도 없는 그가 몸서리치게 미웠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꾸린 행복한 가정이 이렇게 사라진다는 생각을 하니 더 아쉽고 싫었습니다. 홍아는 모든 것을 예전으로 되돌리고 싶었습니다. 그가 돌아온다면 홍아는 모든 것을 용서해 줄 수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바로 홍아의 행복이었기 때문입니다.
집에 돌아온 후 결혼 생활을 되돌릴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 친구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남자는 밖에서 이리저리 치이니까 가족의 따스함을 알게 해야 해. 그럼 분명 행복해할 거야. ‘남자의 마음을 잡으려거든 그 사람의 입맛부터 잡아라’라는 말도 있잖아.” 홍아는 매일같이 남편이 좋아하는 만두를 다양한 맛으로 빚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고 아들을 시켜 남편이 집에 돌아오게 꾸몄습니다. 하지만 어떤 수를 써도 남편은 미적지근한 태도만 보였습니다. 홍아는 자신이 늙고 못생겨져 남편이 싫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공을 들여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게 꾸몄습니다. 갖가지 방법으로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때 홍아는 자신의 삶이 매우 고통스럽고 힘에 겹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눈물이 얼굴을 적셨고 잠도 잘 이루지 못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풍전등화 같은 가정을 지킬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녀는 고통 속에서 남편이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는 쪽을 택했습니다.
홍아는 그렇게 3년의 세월을 기다렸습니다. 기나긴 세월 속에서 홍아는 계속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20년의 감정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을까요? 이렇게 희생했는데 왜 행복하고 온전한 가정조차 가질 수 없는 걸까요? 이렇게 여러 번 질문을 던졌지만 그녀에게 답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기다렸지만, 그녀의 기다림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홍아와 남편의 결혼 생활이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심신이 지친 홍아에겐 더 이상 이런 고통을 견딜 힘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너무 힘들었고 계속 살아갈 용기와 힘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홍아는 수면제 40알을 한 번에 삼켰습니다.…
이튿날 아침 깨어난 홍아는 자신이 병원에 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아들과 함께 남편도 보였습니다. 원통한 눈물이 하릴없이 흘렀습니다. 홍아는 정신을 잃을 정도로 눈물을 흘렸고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어야만 온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다니 얼마나 우습고 아이러니한 일입니까? 홍아는 천장을 바라보며 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왜 부부간에 어려운 시간은 함께할 수 있으면서 행복을 함께 할 수 없는지, 20년의 감정이 왜 이렇게 덧없는 건지 누가 말 좀 해줘요.”
얼마 후 시어머니가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홍아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홍아를 구해 줄 수 있으며 그녀의 모든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인류는 하나님의 보살핌 속에서 행복하게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사탄에 의해 타락한 후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사탄의 괴롭힘 속에 살아 고통과 번뇌가 늘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손에서 인류를 빼앗아 오기 위해 친히 성육신하시고 진리를 선포하시어 사람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앞으로 와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보고,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진리를 깨달아야만 사회의 사악한 근원을 꿰뚫어 볼 수 있고 사탄의 괴롭힘에서 멀어져 하나님의 보살핌 속에서 살 수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홍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주었습니다. 『전능자는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면서도 전혀 지각이 없는 사람을 혐오한다. 그가 오랫동안 기다려야 사람에게서 오는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찾으려 한다. 너의 마음과 영을 찾아 네게 물과 음식을 공급함으로써 너를 깨우고, 네가 더 이상 목마름과 굶주림을 겪지 않게 하려 한다. 더없이 피곤할 때도, 이 세상이 처량하다고 조금 느껴질 때도 방황하거나 울지 마라. 전능하신 하나님, 지키며 바라보는 그이가 네가 언제 돌아오든 너를 안아줄 것이다. 그는 너의 곁을 지키며 네가 돌아서기를 기다리고, 문득 기억을 되찾을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네가 하나님에게서 나왔지만 언제부터인가 방향을 잃고 길에서 쓰러졌다는 것, 언제부터인가 네게 ‘아버지’가 생겼다는 것, 또 전능자가 그곳에서 네가 돌아오기를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것을 깨닫는 그날을 말이다.』(<전능자의 탄식> 중에서)
처음 들어 보는 말씀에 홍아는 크게 감동했습니다. 따뜻한 물줄기가 마음속에서 솟아올라 홍아의 몸과 마음을 적셔주는 듯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홍아의 마음속에 있는 슬픔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고 홍아의 고통을 함께 짊어주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홍아와 함께 하거나 위로해 주는 사람은 더욱더 없었습니다. 셀 수 없이 외롭고 잠 못 드는 밤을 홍아는 홀로 눈물로 지새웠습니다. 고통이 그림자처럼 항상 따라다녔고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었습니다. 홍아는 이렇게 고통 속에서 홀로 지내다 생을 마감할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이 홍아의 마음을 두드린 것입니다. 사실 홍아가 고통스럽고 힘들고 눈물로 지새울 때 하나님도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늘 홍아의 곁에서 홍아가 마음을 다잡길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자애로운 어머니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홍아의 눈물은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니 외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녀와 함께해 주셨습니다. 죽음을 선택했을 때 그녀의 목숨을 구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삶의 희망을 모두 잃었을 때도 시어머니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으로 홍아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따뜻하게 해주시어 홍아의 고통스럽고 절망스럽던 삶에 희망과 기회를 가져다주셨습니다. 그때 홍아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은 위안을 얻었고 의지할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홍아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형제자매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진리를 나누며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형제자매는 모두 착하고 진심으로 사람을 대했습니다. 자신이 드러낸 타락함을 모두 털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타락함을 분석하며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정직한 사람이 되는 길을 추구했습니다. 형제자매는 서로 비웃지 않고 도와주며 공급해 주었습니다.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넘쳐흘렀습니다. 홍아 역시 이런 진실하고 기쁜 분위기에 젖었습니다. 홍아는 이 대가족 속에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느끼지 못했던 따뜻함과 집이라는 느낌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속의 고통은 줄어갔고 홍아의 얼굴에도 서서히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홍아는 자신을 오랫동안 괴롭혔던 문제의 답을 찾았고 고통스러운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홍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창조한 만물 가운데 사람이 가장 미천하다. 비록 사람이 만물의 주인이기는 하지만 만물 가운데 사람만이 사탄에게 농락당하고, 사람만이 사탄의 온갖 수단에 의해 타락하여 자주권이 전혀 없다. 많은 사람이 사탄의 더러운 땅에서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탄에게 조롱당하고 사탄에게 죽을 만큼 농락당하고, 인간 세상의 풍파와 고난을 숱하게 겪었다. 하지만 사탄은 사람을 실컷 우롱한 후에 사람의 운명을 끝낸다.』(<사역과 진입 1> 중에서), 『사람은 사악한 기운에 물들어 계속해서 타락하고, 양심, 인성, 이성을 상실하고 있으며, 도덕성과 인격, 품성도 갈수록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래서 현재 대다수의 사람은 인격, 인성, 양심, 이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너희 모두 방금 언급한 ‘배반’이란 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타인을 배반하는 일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남편은 아내를 배반하고 아내는 남편을 배반한다. 아들은 아버지를 배반하고 딸은 어머니를 배반한다. 종이 주인을 배반하고 친구끼리 서로 배반한다. 가족끼리 서로 배반하고 판매자가 구매자를 배반한다. 이런 것이 모두 배반의 본질을 가지고 있는 사례이다.』(<매우 심각한 문제 ─ 배반 1> 중에서), 『사람의 본성은 사람의 생명이자 사람이 의존하고 있는 생존 원리로, 사람 스스로는 이를 바꿀 수 없다. 배반의 본성이 그 일례다. 네가 가족이나 친구를 배반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 네 생명의 일부분이자 너의 타고난 천성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 누구도 이를 부인할 수 없다.』(<매우 심각한 문제 ─ 배반 1> 중에서)
홍아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사람의 모든 고통은 사탄의 타락함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은 사악함으로 가득찬 환경 속에 살면서 귀에 들리는 말이라곤 ‘집안의 홍기가 꺽이지 않으면, 바깥의 채기가 나부낀다’, ‘술을 마주하고 노래를 하나니, 인생이란 과연 얼마인가?’, ‘짧은 인생 왜 즐기지 않으리’, ‘즐기지 않는 남자는 바보다’라는 사탄의 사악한 말뿐이었습니다. 불륜을 저지르고 이중생활을 하는 것이 능력이고 남자의 신분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거리마다 넘치는 유흥업소들이 사람을 유혹해 육적인 욕정을 풀기에 편한 환경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하룻밤의 쾌락을 즐기고 불륜을 저지릅니다. 사악하고 타락되어 사람다운 모습이라고는 전혀 없을 정도입니다. 사람이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는 것은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사물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음을 뜻합니다. 올바르지 못한 사상을 갖고 있으며 사악한 것을 정당한 일로 생각합니다. 자신의 육적인 욕정을 채우기 위해 약속과 결혼 생활도 저버립니다. 사람이 갖고 있어야 할 인성, 이성, 도덕, 존엄성을 모두 잃어버린 것입니다. 사탄의 권세에서 살아 제멋대로 육적인 쾌락을 즐기고, 자신의 욕정을 채우려고만 합니다. 홍아는 지금 사회가 남편이 아내를 배신하고, 아내가 남편을 배신하는 일이 매우 잦은 사악한 사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악한 조류에 잠식해 있어 진리가 없는 사람은 이를 밀어낼 힘이 없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악한 사상의 영향을 받아 한순간의 육적인 쾌락을 위해 책임과 도의, 양심을 저버리고 배우자와 자식도 버리며 가족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안겨주곤 합니다. 남편 역시 사탄의 사악한 흐름에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 중 한 명입니다. 홍아는 과거 남편이 자신을 지켜 주고 사랑해 주었으며 부부간에 부귀영화도 바라지 않고 그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기만을 바랐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부를 쌓자 남편은 자주 고객을 접대하느라 여러 유흥업소를 떠돌았고 사악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매일 주지육림에 살며 불륜을 저지르고 사악한 욕정 속에서 살았습니다. 자신의 육적인 욕망만을 만족시키기 위해 홍아의 감정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가족은 더 말할 것도 없었고 결국 가정이 풍비박산 나 부부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고 말았습니다. 20년 동안 쌓은 부부의 감정도 사악한 흐름 앞에선 한없이 나약했고 일격에도 견디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킨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홍아는 자신 역시 사탄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해왔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홍아는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죽을 때까지 함께한다’, ‘죽을 때까지 헤어지지 않는다’라는 사랑을 추구했고 이러한 결혼만이 인생의 유일한 행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의 외도 후 홍아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깨진 사랑을 다시 복구하려고 했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자 고통의 그늘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죽음으로 고통을 벗어던지려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이 올바르지 못한 사상 관점을 홍아에게 주입해 홍아를 가지고 놀고 다치게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나서야 홍아는 사람이란 모름지기 모두 이기적이며 모든 일에 있어서 자신의 이익과 자신을 위한 것을 원칙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정한 사랑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로맨틱한 사랑 역시 존재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갖가지 그릇된 논리로 사람을 타락시키고 유혹해 사람이 사악을 숭배하고 사랑을 최우선으로 두어 허망한 로맨틱 사랑에 빠져 점점 타락하고 나락으로 떨어지게 했으며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때 홍아는 사람에게 진리가 없으면 선과 악, 사물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없으며 사탄에게 농락당하고 고통받아 결국 사탄에게 잡아 먹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드립니다. 홍아는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진상을 알게 되었고 고통의 근원도 찾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홍아의 마음은 한층 밝아졌으며 훨씬 개운해졌습니다.
홍아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본질이 거룩하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만이 너에게 밝고 바른 인생길을 걷게 하고,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너에게 진정한 삶을 살게 하고 진리를 깨닫고 갖추게 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너에게 진리에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으로 악을 멀리하고 사탄의 박해와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을 제외한 그 어떤 사람이나 사물도 네가 고통의 나락에서 벗어나도록 구원할 수 없다. 이는 하나님의 본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또한, 오직 하나님만이 대가 없이 너를 구원하고, 너의 미래, 운명,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며,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한다. 이는 그 어떤 피조물과 비피조물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본질을 가지고 있는 피조물과 비피조물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너를 구원하고 인도할 능력을 갖춘 사람이나 사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하나님 본질의 중요성이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홍아는 하나님만이 사람을 사탄의 타락함에서 구해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진리를 깨달아야만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방법과 방식에 대해 분별할 수 있습니다.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볼 수 있어야만 사탄에게 고통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홍아는 탄복했습니다. 자신이 오랫동안 그릇된 관점에 지배받아 추구했던 행복한 결혼 생활이 그저 꿈과 상상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남편 역시 사탄에게 타락된 사람이었습니다. 남편이 추구하는 것은 모두 그릇되고 사악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자신을 고통스럽고 아프게만 할 뿐 행복을 가져다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만이 사심이 없으시며 하나님만이 진심으로 사탄의 권세 아래에 있는 사람을 구원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진리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사람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사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것이며, 사람에게 행복한 삶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게다가 타락한 사람은 자신의 이익에 관련되면 배신도 서슴지 않아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언제 어디서나 사람의 곁에 계시며 우리가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만이 사람이 진심으로 의지할 수 있는 곳이며 하나님의 집만이 사람의 마음을 기댈 수 있는 항구입니다. 과거 홍아는 사탄이 일으킨 사악한 흐름에 대해 전혀 인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을 원망하는 마음으로만 살며 행복과 즐거움도 없이 매일 고통스럽게 살았습니다. 사탄에게 속박되고 상처받으며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이제 홍아는 고통의 근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더는 남편을 원망하지 않고 홀가분한 몸과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홍아의 마음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홍아는 진리를 깨닫고 모든 사람과 일에 대해 분별력을 가져야만 사탄의 괴롭힘과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깨우침과 이끌어 주심이 있었기에 홍아는 더는 옛날처럼 우울해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결혼 생활을 배신한 일에 대해서도 철저히 내려놓았고 홀가분해졌습니다. 마침내 홍아는 먹구름에 뒤덮였던 날들과 이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홍아를 알았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홍아가 달라졌고 많이 밝아졌다고 말했습니다. 홍아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가득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변화는 하나님의 말씀이 홍아에게 가져다주신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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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흘렀습니다. 홍아는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교회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형제자매와 함께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할 수 있는 한 본분을 이행하며 알찬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 홍아는 약간의 진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삶은 단순히 남편이나 자식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해야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피조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홍아는 드디어 올바른 인생의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따라 하나님 말씀의 심판 형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며 진리를 깨닫고 진리 얻기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가장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홍아는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신 인생의 길을 따라 진리와 생명을 얻고 사탄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 가장 의미 있는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바로 진리 실제를 살아내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본문 출처:복음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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